알지만 실천하지 않는 건강 비결

건강을 강의하는 유명의사의 말 “여러분은 저처럼 살지 말고 제가 말한 대로 사시길 바랍니다” 아마도 뚱뚱한 몸매 때문이리라. 사람들은 건강의 절실함이 없기에 건강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실천하지 않는다. 게으름은 인간의 본능적인 경향이다. 반면에 건강의 가치를 아는 사람은 건강할 때 자신만의 건강 비결을 꾸준하게 실천한다. ‘할 수 있다’와 ‘하고 있다’는 하늘과 땅 차이이다.

건강 비결의 첫째, 음식을 통한 섭생이다. 현대병은 많은 경우 식원병이기에 무엇을 먹고 마시느냐가 중요하다. 음식은 소화와 배설이 잘되고 피를 맑게 하는 것이 좋다. 밀가루와 고기는 소화가 안 되는 경향이 있기에 가능한 절제 해야 한다.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니,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여 자신에 맞는 균형 잡힌 식사를 하자.

음식 먹는 지혜가 필요하다. 건강 비결 중 하나가 과식하지 않는 것이다. 과식하면 소화장애, 체중증가, 노화의 가속화 등 건강상 문제가 생긴다. 장은 제2의 면역체계를 가지고 있다. 장이 건강해지려면 ‘간헐적 단식 12시간’이 좋다고 한다. 유혹하는 먹거리가 넘쳐나는 시대에 단식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필자는 저녁 7시에 식사 후 일체 간식을 안 하고, 아침을 7시(12시간 후)에 먹는다. 기도원에서 3일간 금식할 때, 하나님은 음식 절제의 능력을 주시고, 모든 음식을 맛있게 하셨다.

다음은 규칙적인 운동이다. 인간의 체내 생체 리듬에 따라 일정한 시간에 식사와 운동을 하는 것이다. 이때 운동의 균형도 중요하다. 심폐지구력 향상의 유산소 운동, 근육 강화의 근력운동, 유연성을 기르는 스트레칭 운동을 조합한다. 모든 운동의 기본은 걷기다. 오전에는 독서와 글쓰기를 하고 오후 3시에 숲속을 걷는다.

특히 시력 강화 운동이 중요하다. ‘몸이 열 냥이면 눈은 아홉 량이다’라는 말이 있다. 눈이 스마트폰에 매몰되어 혹사당하고 있으니, 전자매체를 절제해야 한다. 작가로서 마지막까지 눈과 손이 건강하기를 기도한다. 아침에 눈을 뜨면 최우선으로 창문을 열고 눈 운동을 한 덕분인지 안경 없이 책을 읽을 수 있는 시력을 유지하고 있다.

수면은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면, 신체가 피로에서 회복되고 면역체계가 강화되며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느낀다. 군부대에서 병사들에게 늘 강조한다. 제대 후에도 군대처럼 정해진 시간에 기상하고, 취침하면 평생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