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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전송- 김만성의 두레샘(20)
- 2023/10/31 16:0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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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그 존귀한 존재
알렉시스 카렐의 《인간 이 미지의 존재》, 인간의 마음은 다 알 수가 없다. AI가 아무
리 발달하여도 마찬가지일 거다. 영, 혼, 육을 가진 인간의 신앙, 꿈, 사랑의 느낌을
어찌 알겠는가. 그런데 인간의 설계도가 담긴 성경, 창세기 1장 27절에서는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다고 한다. 하나님이 가지신 성품과 특징을 사람에게 주신 것이다.
하나님이 유일하신 분이기에, 인간도 하나밖에 없는 유일한 존재다. 이 세상에서 나
같은 사람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도 없다. 하나밖에 없다는 것은 공산품이 아니라 걸작품이기에 값으로 측정할 수 없다. 사람들은 보물을 찾으려고 헤매지만, 보물
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내 안에 있는 것이다. 나는 하나님이 주신 나만의 재능이란 보물의 원석이 있다. 이 보물 원석을 날마다 갈고 닦아서 계발하면 자기 분야
에서 전문가가 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나답게 살면 된다. 결코 남과 비교할 수 없
는 존귀한 존재가 바로 나다! 하나님은 나를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기고 사랑하신다(사
43:4). 아울러 인간관계에서도 상대방의 유일성을 인정하고 존귀하게 여겨야 한다. 성공의 비밀이 이 안에 있다.
하나님은 영원한 분이기에 우리의 영혼도 영원한 존재다. 인간 속에는 영원의 DNA가
심겨 있다. 영원성이라는 본능이 있기에, 이 땅에서 백 년을 살면서도 영원히 사랑한다고 고백한다. 인간 영혼에 언젠가 연기처럼 스쳐 간, 영원에 대한 아련한 추억 때문이리다.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다(전3:11). 영원을 사모
하기에 진시황제는 불로초를 찾았고, 어떤 이는 죽어도 살고 싶어서 미라를 만들었다.
나는 잠깐 이 땅에서 살지만, 천국에서 영원히 살아갈 존재다. 예수께서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요11:26)고 말씀하신다. 영원한 생명은 불안하고 혼란스러운 이 시대 속에서도 안정감을 주기에 담대하게 살 수 있다.
인간은 유일하고 영원한 존재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값으로 매길 수 없는 유일무이한 존재! 그래서 인간은 존재만으로도 귀하고 귀한 존재다. 기독교는 한 영혼을
귀하게 여긴다. 예수께서는 한 사람이 온 천하보다 귀하다는 것을 보여주셨다. 그래서
우리는 마땅히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고 사랑해야 한다. 그러나 작금의 세계 정세는
마태복음 24장에 나오는 마지막 세상 끝의 징조인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
적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 속에서 인간 그 존귀한 존재가 ‘전쟁의 승리’라는 미명 아래 수많은 사람이 죽다니, 21C 문명사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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