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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전송- 김만성의 두레샘(22)
- 2024/01/09 16:3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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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롭게 살게 하소서
지식정보사회이며 인공지능시대이기에 정보는 우리 삶의 모든 분야에서 영향을 미친다. 정보가 넘쳐나고, 누구나 공유하기에 그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지는 않은지! 또한
정보를 지식과 지혜로 만들어 활용하고 있는지.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정보와 지식과
지혜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수많은 정보(데이터)를 활용해서 체계화한 것이 지식이다. 정보는 탐색, 수집, 분석,
분류, 조합의 과정을 거쳐 구조화된다. 내가 새롭게 이해하고 배열하고 정리하면 그때
정보는 가치 있는 지식이 된다.
지식이 축적되면 실생활에서 필요를 따라 경험하는
과정 속에 지혜가 생긴다.
지혜란 사전에서 ‘사물의 이치나 상황을 제대로 깨닫고 그것을 현명하게 대처한 방도를 생각해 내는 정신의 능력’이라고 한다. 이는 정보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올바르게 판단하고 현명하게 결정하는 것이다. 현실에서 부딪히는 수많은 불확실한 상황
에 대해, 지혜가 좋은 판단을 내리게 한다.
지혜란 전체를 볼 수 있는 능력이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전체를 보는 능력과 미래를
보는 눈을 주시지 않았다. 그렇지만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위대한 존재이기에,
한 분야를 뚫고자 하면 희미하게 보인다. 고전 인문학자들이나 고수들이 그렇지 않던
가.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방법은 있다. 바로 무엇이든지 일단 상식적으로 생각
해 본다. 처음 하는 일 처리나 모르는 길을 갈 때는 객관적이고 사실적인 정보를 바
탕으로 판단하고 결정하면 된다. 상식(Common Sense)은 하늘이 준 지혜다.
지혜는 분별하는 능력이다. 상황과 때와 사람을 분별해야 한다. 분별력이 없으면 삽질
만 하게 된다. 본질, 원리, 핵심, 중심을 파야 샘물이 터진다. 그래서 지혜로운 사람은
할 일 과 안 할 일을 구분하고, 갈 곳과 안 갈 곳을 안다. 스마트폰에 함몰된 시대
속에서도 볼 것과 안 볼 것을 구별해서 본다. 당연히 친구도 가려서 사귄다. 복잡한
인생길! 분별력은 너무나 중요하다.
참된 지혜는 하나님을 아는 것이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다(잠
9:10). 경외하면 경건한 삶을 살게 되고, 기도하게 된다. 지혜이신 예수님과 동행하면
지혜의 문이 열린다. 천년의 지혜서인 잠언을 묵상하고 순종하면 삶의 기술, 지혜를
주신다. 신학교 다닐 때, 1년간 성경 공부만 했다. 그 이후 희한하게 인문 서적이 쉽게 읽혔다. 하늘의 지혜와 땅의 지혜가 만났기 때문이리라.
세상 속에서 크리스천으로 산다는 것이 만만치 않다. 그래서 주님은 제자들에게 말씀
하신다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순결하게 살라.” 정말 삶의 지혜가 필요한 시대
다. 새로운 정보를 먼저 수집하고 지식을 습득하며, 인간의 한계를 인정하고 겸손하게
지혜를 구해보자.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지혜는 하나님이 주시는 최
고의 선물이다. 주여! 지혜롭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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