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의 고명진 총회장이 아시아태평양침례교연맹(APBF)의 신임 부총회장에 추대됐다. APBF는 제10차 APBF대회 마지막 날이던 7일 경기도 성남 지구촌교회에서 총회를 열고 신임 총회장과 부총회장을 추대했다.

신임 총회장에는 부총회장이던 마크 윌슨(Mark Wilson) 목사가, 부총회장에는 기침 고명진 목사와 뉴질랜드 크레이그 버널(Craig Vernall) 목사가 추대됐다. 또 총회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필리핀 출신 목사가 또 한 명의 부총회장으로 섬기게 될 예정이다. 인도의 2개 교단은 APBF에 신규 가입하게 됐다.

마크 윌슨 목사는 “두 가지만 말씀드리겠다. 첫째로 무엇보다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것이 필요하다. 요한복음 15장에서의 핵심은 가지가 줄기에 붙어 있듯 그리스도와 함께 거하는 것”이라며 “두 번째는 성령 안에서 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갈라디아서 5장에 보면 우리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사는 존재고 성령이 가르치는 대로 인도하고 따라가야 한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함께 모여 강해지며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이룰 수 있다. 아시아 지역에서 하나님의 모든 은사가 드러나고 놀라운 열매를 맺길 바란다.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와 영광을 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아시아태평양침례교연맹(APBF)의 신임 임원은 다음과 같다.

President – Rev. Mark Wilson
Vice President – Rev. Joseph Koh
Vice President – Rev. Craig Vernall
General Secretary – Rev Dr. Vee Tetseo
Co-opted member – Rev. Leor Sarkar
Chair, APBF Missions – Dr. Jolly Rinmai
Chair, Communications – Rev. Erwin Cabalang
President, APBY – Rev. Steve Dixon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