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주민 자율방범대는 중국(동포), 베트남, 네팔, 몽골 등 4개국 외국인근로자 15명, 결혼이주여성 22명, 중국동포 13명 등 총 5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6년 5월부터 12월까지 주2회(매주 수요일 19:00~22:00, 매주 일요일 14:00~17:00) 지역경찰관서(지구대, 파출소)와 연계하여 수원역 일대 및 고등, 매산, 매교, 지동 등 외국인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범죄예방 및 기초법 홍보, 환경정화 활동, 취약지역 순찰 등 자율방범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안명애 외국인주민 자율방범대장은 “자율방범 활동으로 내·외국인 간 다문화 인식개선의 계기가 되고, 안전한 도시 수원을 만드는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근 수원시에 거주하는 외국인근로자, 국제결혼이민자, 외국인주민자녀,유학생 등 외국인주민이 차지하는 비율이 날로 증가하여 수원시 전체 인구의 4.8%인 55,981명(2015.1.1.일 기준)으로 전년대비 18.5%의 증가율(전국 최대)을 보이고 있다.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 관계자는 “이번 외국인주민 자율방범 활동을 통해 다문화여성들에게는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하며, 외국인근로자에게는 스스로 자정 능력과 홍보, 질서의식을 제고하고 특히 월 1회 다문화가정의 자녀와 함께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하여 주변 지역 청소나 안내 등을 함께 함으로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을 스스로 깨끗하게 했다는 보람을 느끼게 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