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이 보낸 사람(사진)’이 유엔 인권이사회에 이어 영국 의회에서도 상영됩니다.

 

제작사 태풍코리아는 4일 “영국 의회 상영이 영국 APPG와 한국의 북한정의연대의 추진으로 성사됐으며, 영국의 ‘영국-북한 의회그룹’ 의장을 맡고 있는 데이비드 앨튼 경의 요청으로 18∼20일 사이 상영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신이 보낸 사람은 17일 스위스 제네바 유엔 인권이사회에서도 상영됩니다. 유엔 인권이사회는 이날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의 공식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 영화를 상영할 예정입니다.

 

제작사 관계자는 “유럽의 단체들과 유엔 산하 관련 기구 등에서 상영에 대해 문의하고 있다”고 전하고, 정유동 태풍코리아 본부장은 “외국에 비해 국내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 같다”며 “국내 관객들이 북한 현실을 다룬 이 영화를 많이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