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가 최근 16년 만에 처음으로 9곳의 종파를 이단으로 공식적으로 지정하면서 이단에 대한 강한 배척 의지를 보였습니다. 자세한 소식 강보람 기자가 전합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는 최근 제 31회 정기총회에서 지난 1996년 이후 처음으로 이단으로 지정할 종파 9곳과 예의주시할 종파 4곳을 지정하면서 이단에 대한 강한 배척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단으로 결의된 종파는 신천지 예수교 장막 성전과 통일교인 세계 평화통일 가정연합, 여호와의 증인, 몰몬교인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구원파 등입니다.
또한 이단으로 명확하게 지정되진 않았지만 예의 주시할 종파로는 서울성락교회인 베뢰아 아카데미, 큰믿음교회, 평강제일교회 등입니다.
감리회는 또 종교개혁 주일 다음 한 주간을 ‘이단경계주간’으로 정하고, 이단에 대한 교육과 세미나 등을 진행하며 이단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기로 발표했습니다. 전용재 감독회장 입니다. (##전용재 감독회장 인터뷰)
한편 이번 총회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였던 ‘21세기 찬송가 사용 중지’에 대한 안건은 결국 보류됐습니다. 찬송가 저작권료 문제와 관련한 찬송가 사용 중지 입장과 한국 교회의 혼란을 가져온다는 반대 입장이 분분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FEBC뉴스 강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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