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류에 대한 청소년들의 욕구를 직접 기획해 운영하는 기회가 마련된다.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이하 미지센터)가 주관하고 청소년운영위원들이 기획·운영하는 ‘제7회 국제교류기획캠프’가 내달 2월 17일부터 20일까지 3박 4일 간 미지센터에서 열린다.

사회가 변하고 국제교류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나 대부분 해외문화탐방이나 단기 해외봉사활동이 전부로 청소년들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미지센터는 청소년이 진정 원하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청소년 스스로 만들어볼 기회를 제공하고자 국제교류기획캠프를 실시한다.

3박 4일 동안 참가자들은 6명씩 한 팀을 이뤄 ▲공연예술 ▲관광문화 ▲교육 ▲디자인 ▲미디어 ▲스포츠 ▲환경 등 총 7개 분야의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사전조사, 주제연구, 토의, 피드백, 프로그램 기획과 발표 등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제 기획으로 발전시킨다. 또 원활한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기존 참가자들이 멘토로 활동하며 프로그램 기획방향 설정에 도움을 준다.

‘세상을 담은 7가지 아이디어’ 라는 캐치프레이즈로 현재 미지센터 홈페이지(www.mizy.net)에서 참가자 42명을 모집 중이다. 참가자 모집은 22일까지이며 고등학생 연령의 청소년이라면 누구든지 신청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 문화 사업팀 조은욱 전화 070-4667-3770 또는 이메일 woogi@mizy.net로 하면 된다.

한편 2010년 시행돼 7회째를 맞는 국제교류기획캠프(이하 캠프)는 국제교류와 프로그램 기획에 열정을 가진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