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한국침례회 신임 총회장 취임감사예배가 지난 17일 서울 영등포구 기침 총회회관에서 드려졌습니다. 

 

이날 감사예배는 교단내 구성원들과 함께 하는 교단 개혁을 다짐하는 유관재 신임 총회장의 뜻에 따라 전국 각지에서 20년이상 농어촌 현장을 지켜온 농어촌교회 목회자들이 순서를 맡아 검소하고 의미 있게 치러졌습니다.  

 

설교를 맡은 충남 홍성 승전교회 정성화 목사는 “시골에서 목회하면서 ‘교회부흥은 천국부흥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과 ‘하나님께 받은 처음 사랑을 잊지 않고 오직 복음만 전할 때 진정한 기쁨이 온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복음 위에 바로 설 기침 총회를 응원했습니다.

   

격려사에 나선 순천침례교회 정대기 목사는 “세상적인 눈으로 봐선 보이지 않는 사람, 알려지지도 않은 사람이 이렇게 귀한 자리에 설 수 있는 것은 말 그대로 파격적인 것”이라며 “ 제106차 회기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교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유 총회장은 인사를 겸한 취임사에서 “누군가를 빛내는 행사가 아닌, 내가 어떤 사람들과 함께해야 하는 지를 생각하며 예배를 준비했다”며 “‘함께’하려는 이 첫 마음이 변했다고 생각되면 언제든지 편달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